안녕하세요.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가 직접 사서 써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포스팅하는 카닥터입니다.
오늘은 주변에서 워낙에 문의를 많이 받던
연료첨가제와 엔진코팅제에 대해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포스팅하려고 하는데요.
우선 본문으로 가기전에 연료첨가제와 엔진코팅제가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정도만 간략히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우선 연료첨가제의 경우 가솔린(휘발유)를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휘발유마다 옥탄가(화학술어는 옥테인값,
영어로는 'octane rating' or 'octane number'라고 합니다.)
가 주유소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보통 옥탄가라고 하면 이해하기 쉽게
엔진의 노킹에 대한 저항값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킹(쉽게 말해 망치로 철을 두드리는 소리같은소음,
정확히는 실린더 내에서 이상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를
쓰는데요. 보통 옥탄가 96이상 나오는 휘발유는
고급유로 넘어가게 된답니다.
주변 주유소 휘발유를 비교해보면 대부분
91~95사이로 나뉘는데요.
노란색이 진할수록 옥탄가가 높다는거니까
주유기계가 기름색깔을 보여주는거라면
꼭 확인해보세요.
연료첨가제를 쓰는 목적의 대표적인 목적이
엔진슬러지(때) 제거 하는 것일텐데요.
연료첨가제만으로 효과가 미라클적인 효과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안쓰는것보다는 확실히 나았습니다.
수분을 잡아준다는 것도, 연비를 향상시켜준다는 것도
있지만, 그런것들은 사실 체감하기 힘들었어요.
그렇다면 엔진첨가제는 어떨까요?
엔진첨가제의 경우는 노킹도 잡아주고 연비도 향상시켜주고
엔진의 컨디션을 높여준다고 말하는데요.
우선 제 주관적인 견해로는 글쎄요.
엔진첨가제는 사실 저와는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연료첨가제의 경우는 제가 내시경으로 하나하나
확인해보며 비교해봐서 그런지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지만, 엔진첨가제의 경우에는
요즘 워낙에 엔진오일이 잘 나오는데,
엔진오일의 경우에 제조사에서 배합을 다 맞춰서
만들어지는 만큼 그 배합을 깨트리는게
맞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엔진첨가제를 넣어서
엔진컨디션을 향상 시킨다는 느낌을 체감할 수 없었어요.
개개인 취향에 차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엔진첨가제를 쓰는 것보다는
리터당 7천원에서 1만원사이의
합성유를 사용하는게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연료첨가제의 경우는 엔진슬러지 제거의 효과를
제가 눈으로 직접 확인했기때문에 꾸준히 사용해주고 있답니다.
제가 실험했던 차량들은 벤츠c63amg(가솔린,고급유사용),
아우디a7 50tfsi콰트로(가솔린,고급유사용), g80 3.8 awd파이(가솔린),
그랜저ig 3.0익스스페셜(가솔린), 더뉴k7 3.3노블(가솔린)
이렇게 5대의 차량으로 총 2년이라는 기간동안
비슷한 성능대의 합성유를 넣고,
연료첨가제(불스원샷,엑스티어알파,검아웃 3종류사용)
주기적으로 사용했었고, 3종류 모두 비슷한 성능이라
저렴한 엑스티어알파 대량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워낙에 말이 많기때문에 어떤게 정답이다라고
말할 수 없기에, 직접 사용해보신 후에
비교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불스원몰, 직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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